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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찾은 소소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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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숙소 총정리 | 타이베이·타이난·가오슝 호텔 비교와 추천 가이드 이번 대만 여행에서는 타이베이, 타이난, 가오슝을 오가며 다양한 숙소를 경험했습니다. 숙소는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니라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하는 요소였습니다. 제가 실제로 묵으면서 느낀 체험담에, 구글 평점 분석과 평균 가격 데이터를 더해 여행 스타일에 맞는 숙소 선택 가이드를 정리했습니다.■ 숙소별 리뷰1. 타이베이 – 소테츠 그랜드 프레사 타이베이 시먼MRT 시먼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분이라는 최고의 위치가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2024년에 오픈한 신축 호텔이라 청결도가 확실히 뛰어났고, 시먼딩 한복판이라 쇼핑과 맛집 탐방을 즐기기에 최적의 숙소였습니다.다만 가격대가 다소 높았고, 수영장 같은 부대시설은 없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구글 평점에서도 위치와 청결도가 가장 높게 평가되며, ..
태풍 속 가오슝 1~2일차 | 小豪洲 사차로·老四川 훠궈·마사지·흥륭거·TAI Urban Resort 대만여행은 훠궈로 시작해서 훠궈로 끝나나 싶을정도로 핫팟을 찾아다니면서 먹었어요 가오슝에서의 2박 3일은 태풍과 함께한 여정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7월대만의 가오슝은 10월대만같이 시원했네요 물론 온몸이 날아갈 정도로 강력한 바람과 비때문에 무서웠지만요. 택시 기사님도 절대적으로 안전에 유의하라고 신신당부 하셨지요. 나무가 휘청거리고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계획했던 관광지는 하나도 가지 못했지만, 그 대신 대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음식과 숙소, 그리고 예기치 못한 추억이 가득했습니다.가오슝에서의 2박 3일은 태풍과 함께한 여정이었습니다. ■ 타이난 저녁 – 小豪洲沙茶爐 (샤오하오저우 사차로)가오슝으로 떠나기 전날, 타이난에서 찾은 小豪洲沙茶爐. 대만식 훠궈라 불리는 사차로 샤브샤브 전문점이었습니다. 참..
타이난 첫날 | THSR 이동 · 택시 박물관투어 · 巷丼食堂 · 疆疆串燒烤肉專賣店 리얼후기 타이베이에서 고속철(THSR)을 타고 타이난에 도착한 첫날. 이날은 습도가 특히 높아 걸어 다니기에는 무리였고, 계획을 빠르게 바꿔 택시를 불러 이동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지금이 선선할 때니까 10월의대만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것같네요. 10월의 대만은 뭘해도 통과! 일것같습니다. 자! 타이난에서의 하루의 시작! 그리고 첫 코스로 선택한 곳은 방송에도 여러 번 등장했던 유명 면집 도소월(度小月). 그 뒤로 박물관 투어, 저녁 일본식 밥집, 2차 호프집까지 이어진 알찬 하루였습니다.■ 이동 – THSR 고속철로 타이난까지타이베이역에서 출발해 약 1시간 45분 만에 타이난역에 도착했습니다. 티켓에는 열차 번호와 좌석이 표기되어 있었고, 짐은 연결부 수하물 칸에 보관할 수 있었습..
닝샤 야시장 완전 리얼후기 | 택시 이동, 여름밤의 추억과 맥주 없는 현실 타이베이 첫날의 마지막은 닝샤 야시장(寧夏夜市)이었습니다. 사실 타이베이101 전망대를 보고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이대로 끝내기 아쉽다’는 마음에 결국 택시를 타고 야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무더운 여름밤이라 서서 먹는 게 쉽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은 맛있었고 결국은 추억으로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10월의대만이었다면.. 이었습니다. 와! 정말덥다!■ 닝샤 야시장, 택시 이동이 답이다타이베이 시내는 MRT로 잘 연결되어 있지만, 무더운 여름밤에 지하철을 타고 환승까지 하는 건 솔직히 체력 낭비입니다. 택시 이동은 편리하고 요금도 합리적이기 때문에, 야시장을 향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택시를 부르는 게 정답입니다. 우버택시 정말 편해요.저도 지친 몸을 의자에 기대고 금세 야시..
타이베이 딘타이펑 & 타이베이101 후기 | 소룡포와 야경으로 완성한 첫날 루트 공항에서 시먼딩 숙소까지의 여정을 마친 후, 잠깐 짐을 풀고 나서야 ‘아, 이제 진짜 대만 여행이 시작되는구나’ 하는 실감이 들었습니다. 피곤함이 없지는 않았지만, 첫날 저녁을 그냥 흘려보내긴 아쉬웠습니다.그래서 선택한 루트가 바로 ‘딘타이펑 + 타이베이101’.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 조합은 실제로 경험해보니, ‘왜 다들 이 루트를 추천하는지’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이 코스는 첫날 저녁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정석 루트입니다. ■ 딘타이펑 ― 소룡포 한 입에 피로가 녹다딘타이펑(鼎泰豐)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타이베이에서 직접 맛보는 소룡포는 분위기부터 맛까지 완전히 달랐습니다.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대나무 찜기 속에서 소룡포 하나를 조심스럽게 집어 들..
간사이공항 하루카 특급 티켓 교환 방법 간사이공항 하루카 특급 티켓 교환, 이 글 하나로 끝간사이 공항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일본어는 서툴렀지만 스마트폰과 중학생 딸의 직감 덕분에 하루카 특급 티켓 교환소를 금세 찾았다. 아래는 내가 직접 교환하며 정리한 교환 위치, 교환 방법, 유의사항이다. 처음 와도 이 순서대로 따르면 바로 탑승할 수 있다. 👉 3단계로 끝내는 교환 방법 바로 보기 하루카 E-티켓, 무엇을 바꾸는가E-Ticket → 이용 정리표(보딩패스)로 교환한다. 개찰구 직원이 있는 통로로 들어간다.간사이공항 출발편만 전용 교환기에서 교환 가능하다.고베행·나라행은 공항 전용 교환기 대상이 아니다.교환 장소JR 간사이공항역 개찰구 근처에 ‘Haruka Ticket’ 전용 교환기가 있다. 공항 터미널에서 JR 표지판을 따라가면 개찰구가..
상생페이백 신청 안 하면 손해! 대상자 조회부터 복권 응모까지 한 번에 정리 상생페이백 신청방법 총정리 (카드별 정리)2025년 하반기, 정부는 내수 소비 촉진을 위해 ‘상생페이백’이라는 소비환급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개인이 2024년에 사용한 카드 소비액보다 2025년에 더 많이 소비했을 경우, 초과된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추가로 일정 소비액 이상이면 ‘상생소비복권’에도 자동 응모되어 최대 2,000만원의 당첨 기회도 제공됩니다. 하지만 카드사별로 실적 확인 방식이나 신청 방법이 달라 소비자 입장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상생페이백 신청 조건, 신청 방법, 카드사별 안내, 유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상생페이백이란?정부에서 운영하는 한시적 소비 환급 정책 (9~11월)작년보다 소비가 늘어난 ..
요리 완전 못하는 내가 인덕션으로 수육 성공… 진짜 별거 없었어요 나는 정말 음식을 못하는 사람이다. 살림을 대체로 못하는 편이고, 요리는 특히 자신이 없다. 하지만 가끔, 정말 가끔은 가족에게 배달 말고 내가 만든 음식을 먹이고 싶어진다. 그런 마음이 든 날, 김장김치를 받은 걸 계기로 처음으로 보쌈 수육에 도전해 봤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오늘은 요리 초보가 수육을 만들면서 배운 ‘진짜 중요한 4가지 팁’을 소개해보려 한다.바야흐로 김장의 계절그제 시이모님께서 절인 배추와 김장김치 속을 주셨다. 바로 떠오른 건 싱싱한 생굴과 보쌈 수육. 마트는 바로 앞에 있지만, 눈 뜨자마자 쿠팡으로 캐나다산 수육용 삼겹살 2kg을 주문했다.레시피를 검색하며 주워 담은 재료들: 통후추, 월계수잎, 사과, 양파. (술과 미림은 집에 있었고, 소금과 된..
제주 서귀포 도릿발 스노클링, 초보자가 반할 만한 무료 바다 체험, 도민추천스노쿨링포인트 강정천 다음으로 찾은 또 다른 스노클링 명소, 도릿발 제주에서 스노클링을 즐긴다고 하면 대부분 깊은 바다나 유명 해수욕장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막상 스노클링을 시작해보면, 초보자가 바로 그런 곳에 들어가는 건 쉽지 않습니다. 물의 압박감, 파도의 세기, 장비 적응 등 어느 하나 만만치 않거든요.저 역시 첫 스노클링은 비교적 안전한 강정천에서 경험했습니다. 하천에서 시작했기에 물은 얕고, 아이와도 함께할 수 있었죠.그렇게 조금 자신감을 얻은 뒤, 바다 스노클링에 도전하고 싶어 선택한 곳이 바로 서귀포 도릿발(도리빨) 이었습니다.도릿발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바다 체험지이면서,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잔잔해 초보자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물론 찾아가는 길이 조금 헷갈려 운전할 때 신경을 써야 하지만, 막상..
옥정호수공원, 낮과 밤이 다른 도심 속 힐링 산책 코스 집 가까이 숨겨진 작은 여행지, 옥정호수공원 여행을 떠나야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때로는 집 근처에서 발견한 공간이 훨씬 큰 위로와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제가 자주 찾는 옥정호수공원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양주 옥정 신도시 중심에 자리한 이 공원은 낮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러너들이 활기를 불어넣고, 밤에는 호수 위로 번지는 조명과 분수쇼 덕분에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특히 저녁 산책길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낭만적이라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습니다.무엇보다 옥정호수공원은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도서관·상가·주거지와 연결된 생활형 힐링 공간이라는 점이 매력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옥정호수공원의 매력과 시간대별 즐길 거리, 이용 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