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가 높고 열이 지속되는데 원인을 모르겠는 부모님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됨.
여름의 끝자락 쯤, 갑자기 딸이 구토증세를 보이면서 열이 나기 시작했다
열은 39도 이상을 찍고 해열제를 먹여도 그때뿐 열이 내려가지 않는거지..
처음에는 이비인후과를 갔고 약을 먹여도 호전이 되지않아
내과로 가서 피검사를 했다
결과는 다음날 나오기 때문에 학교에 전달하고
집에서 쉬기로 했다.
다음날 병원에서 아이와 같이 내원하라고 전화가 왔고
옥정동에서 유명한 #주가람내과 에 갔는데 염증수치부터 간수치까지 너무 높아
약을 써보고도 수치가 안잡히면
큰병원으로 가는게 맞다고 하셨다
그때 간수치가 500정도...
그렇게 간에 무리가 안가는 해열제
간수치를 낮출수있는 약을 처방받고
해열수액을 맞았다
그때 애 얼굴이 창백하고 입술도 퍼런것이 진짜 걱정이됐다.
3일뒤에 내원해서 또 피검사를했는데 그때 수치가 200대로 내려왔다.
말라리아 부터 넓은 범위의 검사를 했는데도 원인이 나오지 않아 (상세불명의 간염)
큰병원에 가보라고 하셔서
#상계백병원 예약을 잡고 내원을 했다.
피검사결과 EB바이러스 진단을 받았다.
"EB 바이러스에 걸리면 열, 인후통, 림프절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의 어린이는 1~2주면 저절로 완치 된다.
그동안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그리고 해열제로 증상을 완화해준다
간이 약간 손상될 수도 있지만, 자연스레 회복된다"
약을 처방받고 한달 뒤 다시 내원예약을 잡고 집에 왔다
아이는 약을 먹고 열도 내리고 컨디션도 돌아오고 있다.
내가 이번일을 겪으면서 느낀점은
1. 해열제가 바로 안듣거나
2. 구토증세가 있거나
3. 급격히 피로해 하거나
할 경우 동네병원을 2차 3차 내원하지말고
애초에 상급병원으로 가보는 편이 아이도 빠르게 회복하고
직장인인 나도 살길이다!
그리고 동네병원원장님도 상급병원원장님도
같은 말씀을 하셨다.
원인을 아는게 치료할수 있는 가장 기본이다.
라고!
간수치가 높다면 EB바이러스를 한번쯤 의심해 보자!
아프지 말자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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