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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여성의 간청소 루틴 후기 (앱섬솔트 + 애사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실천한 간청소 루틴 경험담을 공유하려 합니다. 43세 여성, 체중 63kg, 운동 초보인 제가 처음 도전한 해독 루틴이었는데,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 전체가 가벼워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특히 앱섬솔트(Epsom Salt)와 애사비(Apple Cider Vinegar)를 활용한 루틴으로 피부 트러블 완화, 소화 개선, 체중 약간의 감소까지 얻을 수 있었던 과정을 자세히 정리합니다.
1. 왜 간청소를 하게 되었을까?
저는 20대 후반부터 술을 거의 매일 마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두통, 속 더부룩함, 잦은 피로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정기적으로 피검사를 하면 간수치가 높게 나오는 날도 많았고, 몸이 전반적으로 무거웠습니다. 그러던 중 SNS에서 유행하는 간청소 챌린지를 접했고, 준비물도 간단하고 실천 방법도 명확해 보여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내 몸에 쌓인 독소를 한 번은 정리해야겠다’는 마음이 시작점이었습니다.
2. 제가 실천한 5일 루틴 정리
제가 실제로 진행한 간청소 루틴은 총 5일 과정이었습니다.
- DAY 1~2: 일반식을 줄이고 애사비 하루 3잔 섭취 (소주잔 기준 1잔을 생수 500ml에 희석). 공복 또는 식전 30분에 마셨습니다.
- DAY 3: 오후 2시 이후 금식 시작. 저녁 6시와 8시에 앱섬솔트 1티스푼을 생수 200ml에 타서 마셨습니다.
- DAY 4: 아침 6시에 앱섬솔트 재복용. 오전 8시에는 올리브오일과 자몽즙을 혼합해 마셨습니다. 이때는 화장실을 수차례 오가며 배출 과정을 겪었고, 오른쪽으로 누워 간이 위치한 방향으로 몸을 기울이는 자세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 DAY 5: 죽, 샐러드 등으로 가볍게 식사를 재개. 장을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피부 트러블이 줄었고, 속이 편안해졌으며, 체중도 약 1.5kg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몸이 한결 가볍고 맑아진 느낌이 있었습니다.
3. 애사비란 무엇일까?
애사비(Apple Cider Vinegar)는 사과를 발효해 만든 식초입니다. 단독으로 마시면 자극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생수에 희석해야 합니다. 저는 하루 3회, 공복이나 식전 30분 전후로 섭취했는데, 소화가 촉진되고 식욕 억제에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탄수화물 중독 성향이 있는 분들에게 애사비는 초기 해독 루틴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다만 위가 예민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앱섬솔트의 역할과 효과
앱섬솔트(Epsom Salt)는 황산마그네슘 성분으로, 장을 비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섭취 후 1~2시간 내에 배출 작용이 시작되어, 간에 정체된 담즙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솔직히 맛은 쓰고 짭조름해 거부감이 있지만, 간청소 핵심 단계를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앱섬솔트는 변비약과 비슷한 작용을 하므로, 심한 위장 질환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 상담 후 진행해야 합니다.
5. 경험자가 알려주는 꿀팁
- 간청소 시작 전 최소 2일간 식단을 조절하세요. 육류, 밀가루, 커피를 줄이면 과정이 훨씬 수월합니다.
- 애사비는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시면 위에 부담이 덜 갑니다.
- DAY 4는 외출 금지! 화장실 근처에서만 생활하세요.
- 간청소 후 2~3일간은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은 피하고 죽이나 샐러드처럼 가벼운 식사를 추천합니다.
6. 간청소, 누구에게 추천할까?
간청소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저의 경험상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평소 잦은 음주로 간 수치가 걱정되는 분
- 피부 트러블이 반복되는 분
- 식욕 억제가 어렵고 과식하는 습관이 있는 분
- 몸이 무겁고 디톡스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
하지만 임산부, 만성질환자, 위장 질환자는 반드시 의사 상담 후 진행해야 합니다. 무분별한 간청소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7. 결론 – 몸을 리셋하는 간청소 루틴
이번에 처음 도전한 간청소 루틴은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을 정화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앱섬솔트와 애사비를 활용하면서 내 몸이 어떤 음식에 민감한지, 어떤 습관이 독이었는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간청소는 일시적인 체중 감소보다도 ‘몸과 생활 습관을 리셋’하는 경험에 가깝습니다. 평소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주말을 활용해 안전하게 간청소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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