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대화하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 딸이 빠진 발로란트, 게임 중독이 아니라 소통이었다 발로란트, 얼마나 재밌는 게임이길래..우리 딸은 요즘 ‘발로란트(VALORANT)’라는 게임에 푹 빠져 있다.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고, 솔직히 말하면 걱정도 앞섰다. 총을 쏘고, 팀을 짜고, 밤늦게까지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내겐 익숙하지 않았다. ‘게임 중독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들었고, 몇 번이나 그만하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아이가 좋아하는 세계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그 질문이, 내 태도를 바꾸게 만들었다. '발로란트'라는 낯선 세계발로란트는 5대5 팀 기반의 전술 FPS 게임이다. 각 플레이어는 ‘에이전트’라는 캐릭터를 선택해 스킬을 활용하고, 전략적으로 상대 팀과 싸운다. 딸은 ‘제트’라는 빠른 이동이 가능한 캐릭터를 자주 사용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