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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신도시 스쿼시 체험]40대 부부가 도전한 체력 회복 프로젝트
40대를 넘기고 나니 확실히 체력의 바닥이 느껴진다.
특히 애주가라면 더 공감할 거다. 술 마신 다음날이 예전 같지 않다.
운동, 건강식품, 영양제… 온갖 걸 직접 체험하며 살아가는 중이다.
1. 왜 운동을 시작했는가
늘어가는 피로감, 나빠지는 회복력.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 고민 끝에 ‘운동’으로 다시 시작해 보기로 했다.
운동은 늘 “해야지” 하면서도, 뭔가 지루하거나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헬스장 등록은 몇 번이나 했지만, 러닝머신은 하루만 해도 뻔해지고, 수영도 평영 한 두 번 치고 나면 재미가 없어졌다.
2. 옥정신도시에서 스쿼시를 만나다
그러던 중 내가 사는 옥정신도시에 뭔가 새로 생긴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스쿼시 강습소.
‘신규회원 모집’이라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남편과 함께 방문해서 3개월 등록을 결심했다. (👉 참고: 중간에 등장한 옥정동 본스쿼시)
3. 본격 스쿼시 수업 후기
그룹반 수업인데, 출석률이 저조한 날엔 거의 1:1 PT 수준… 체력은 진짜 후들후들… 하지만 그만큼 효과도 바로 체감된다.
처음에는 정말 재밌었다. 공이 벽을 때릴 때 나는 ‘퍽’ 소리도 은근히 스트레스 해소에 좋았고, 생각보다 전신을 쓰게 되는 운동이라 땀이 쏟아진다.
단점이 있다면, 초반에 너무 무리하면 근육통이 꽤 심하다는 것. 나 같은 운동 초보자에게는 하루 건너 하루로 조절하며 익숙해지는 게 좋다.
4. 스쿼시는 다른 운동과 뭐가 다를까?
- 헬스: 기계마다 사용법이 따로 있고, 혼자 하기엔 동기부여가 어려움
- 요가: 정적인 집중력은 좋지만, 땀 배출이 아쉬움
- 스쿼시: 구기 운동 특유의 반사신경 + 유산소 + 근력까지 복합적
특히 뭔가 “때리는 맛”이 있는 운동이 필요했던 나에게 딱 맞았다.
정신적으로도 해방되는 느낌이 있고, 운동 후에는 샤워하고 맥주 한 캔도 당당하게 마실 수 있는 느낌이다.
5. 부부가 함께 하는 운동의 장단점
- ✅ 서로 챙겨서 출석률이 높아짐
- ✅ 경쟁심보다 동기부여 효과
- ⛔ 싸우고 나면 하루 쉬게 됨 😂
우리 부부는 평소에도 활동량이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함께 다니니까 꾸준함이 유지됐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다. 남편도 “이건 내 스타일”이라며 꽤 만족도가 높았다.
6. 스쿼시 다이어트? 실제 효과는
개인적으로는 일주일 3~4회만 꾸준히 하면 분명히 빠진다고 본다.
전신운동이라 근력은 물론 유산소 효과도 있고, 운동 내내 숨이 가빠질 정도라 칼로리 소모가 확실하다.
다만, 초반에는 무리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나는 첫 주에 무리해서 무릎에 약간 무리가 왔었는데, 트레이너가 잘 조절해줘서 다행히 회복도 빨랐다.
7. 입문 전 알면 좋은 점들
- 🎾 운동화는 실내 전용으로 준비!
- 🎾 손목보호대 추천 (처음엔 그립감이 생소함)
- 🎾 운동 전후 스트레칭 꼭 할 것!
- 🎾 하루 쉬고 하루 하는 패턴이 몸에 더 잘 맞음
8. 추천할 만한가?
나는 현재 부부 듀엣 운동으로 꾸준히 도전 중이다.
아직 고수가 되진 않았지만, 몸은 확실히 가벼워졌다.
스트레스도 줄고, 자존감도 올라가는 느낌.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아직 어떤 걸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기어가서 등록하기를 추천한다.
📌 본문 참고 장소: 옥정동 본스쿼시
※ 본 포스팅은 실제 체험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협찬이나 광고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