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

📑 목차

     

    대만 타이베이를 여행한다면 하루쯤은 근교로 나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예류, 스펀, 허우통, 진과스, 지우펀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각기 다른 풍경과 분위기를 짧은 시간 안에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저는 택시투어를 이용해 이 6곳을 하루 만에 돌았고, 지금부터는 실제 다녀온 순서대로 생생한 후기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 이 글은 6박 7일 대만 자유여행 시리즈 중 2편입니다. 1편에서는 전체 루트를 정리했고, 2-1편에서는 시먼딩의 저녁 루트(아종면선·마라훠궈·재춘관 마사지)를 따로 다룰 예정입니다.  참 아쉬운 부분이10월 대만여행을 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입니다. 

    대만예스진지택시투어 시작할게요!


    ■ 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코스 요약

    • 이동 순서: 예류 → 스펀 → 스펀폭포 → 허우통 → 진과스 → 지우펀
    • 총 소요 시간: 약 10시간 (08:00 ~ 18:00)
    • 이동 수단: 택시투어 (트리플 앱을 통해 사전 예약)
    • 예약 팁: 저는 트리플에서 제공하는 투어 옵션을 다른 플랫폼과 비교한 후, 가격과 포함 항목이 가장 괜찮은 상품으로 선택했습니다. 평소에도 예약 전 비교는 꼭 하는 편이에요.
    • 이 루트는 대중교통으로는 불가능한 동선이며, 차량 이동이 필수입니다.

    ※ 참고로, 대만 택시투어는 정말 99.999% 만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만난 기사님들 모두 매우 친절하셨고, 통역앱만으로도 대부분의 소통이 무리 없이 가능했습니다. 생각보다 일정 조율도 유연하게 잘 해주시고, 불편함 없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어요.


    ■ 예류 지질공원 ― 자연이 만든 조각

    하루 일정의 첫 시작은 예류(Yehliu)였습니다. 이곳은 ‘여왕바위’로 유명한 지질공원으로, 바닷바람에 침식된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자연의 조각품처럼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

    입장료는 약 NT$120, 둘러보는 데 40~5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땀이 흐를 정도였지만, 바닷바람이 강하게 불어주어 그나마 견딜 수 있었어요.

    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
    대만자유여행 예류
    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
    대만여행 예류

     


    ■ 스펀 ― 천등에 소원을 담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스펀(十分). 철로 위에서 천등을 날릴 수 있는 마을입니다. 다양한 색상의 천등에는 각각 상징이 있고, 저는 가족의 건강과 새해 계획을 적어 하늘로 띄웠습니다.

    천등 가격은 1개 NT$150~200이며, 대부분의 가게가 사진 촬영도 도와줍니다. 소원을 적고 직접 불을 붙이는 경험은 짧지만 꽤 진심이 담기는 순간이었습니다.

    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
    대만여행 스펀


    ■ 스펀폭포 ― 시원한 물줄기와 사진 포인트

    스펀역 근처에서 도보 15분 정도 걸리는 스펀폭포(十分瀑布)는 '대만의 나이아가라'라 불릴 만큼 수량이 많고 폭이 넓은 폭포입니다. 가는 길은 나무 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었고, 가는 길에 보이는 철로 다리와 작은 전망대들이 포토존 역할을 해줍니다. 약 20분 정도 머무르며 사진과 짧은 영상도 남겼어요.

    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
    대만여행 스펀폭포
    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
    대만여행 스펀 스펀폭포


    ■ 허우통 ― 고양이와 여유의 마을

    허우통은 예전 광산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고양이 마을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마을 곳곳에 고양이 조형물, 포토존, 그리고 실제 고양이들이 여유롭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날은 유난히 더웠지만, 허우통은 나무 그늘이 많아 다른 곳보다 덜 지치는 느낌이었습니다. 산책하듯 천천히 둘러보기 좋은 코스입니다.

    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
    대만여행 허우통 진과스
    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
    대만여행 허우통 진과스


    ■ 진과스 ― 금의 흔적을 따라 걷다

    다섯 번째 목적지는 진과스(Jinguashi)였습니다. 과거 금광이었던 이 마을은 지금도 금 관련 박물관과 전시가 잘 보존돼 있어 역사와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황금박물관은 내부 전시가 알차고, 무게감 있는 장비들과 실제 광석, 금괴 등을 직접 볼 수 있어 관람할 거리도 많았습니다. 도시와는 다른 정적인 분위기가 좋았어요.

    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 예류·스펀·허우통·진과스·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
    대만여행 허우통 진과스

     

     


    ■ 지우펀 ― 노을과 홍등, 인파 속의 여운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 곳은 지우펀(Jiufen). 대만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죠. 골목골목에 늘어진 홍등, 찻집, 좁은 계단길까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도 유명합니다. 향수가 돋죠. 더운여름에는 힘들지만^^

    노을이 질 무렵 도착했기에 풍경은 아름다웠지만 사람이 굉장히 많아서 이동은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지우펀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하루의 마무리로는 딱 좋았습니다.

    씽푸탕의 버블티도 꿀맛 이었어요!

    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amp;#124; 예류&middot;스펀&middot;허우통&middot;진과스&middot;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amp;#124; 예류&middot;스펀&middot;허우통&middot;진과스&middot;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amp;#124; 예류&middot;스펀&middot;허우통&middot;진과스&middot;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
    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amp;#124; 예류&middot;스펀&middot;허우통&middot;진과스&middot;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amp;#124; 예류&middot;스펀&middot;허우통&middot;진과스&middot;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타이베이 근교 택시투어 추천 &amp;#124; 예류&middot;스펀&middot;허우통&middot;진과스&middot;지우펀 하루 루트 정리
    대만여행 지우펀 씽푸탕


    ■ 마무리 ― 하루 6곳, 가능하지만 체력전입니다

    예류부터 지우펀까지 6곳을 하루에 모두 도는 일정은 분명 체력적으로 쉽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택시투어로 이동 시간을 줄인 덕분에 가능했고, 무엇보다 하루 안에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었던 건 이 루트의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택시 기사님과는 통역앱으로 간단히 소통했고, 중간중간 저희의 속도에 맞춰 이동해주셔서 전혀 불편함 없었습니다. 이 코스를 고민 중이라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여행은 편하게 푹쉬는 휴식도 좋지만, 언제올지 모르는 나라에 왔다면 하루를 48시간처럼 뽕뽑는자세로 그나라의

    명소를 다녀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히 섞어서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 보자고요!

     

    ※ 저녁 일정인 아종면선 국수, 시먼 마라훠궈, 재춘관 마사지는 다음 편인 2-1편에서 자세히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 다음 편 예고

    2-1편: 시먼딩 먹거리 루트 완전정복! 저녁시간에 다녀온 아종면선 국수 → 마라훠궈 → 재춘관 마사지까지 하루를 완성시킨 시먼딩 3콤보 후기를 소개합니다.